프로페셔널해 보이는 메일 주소 만드는 방법
좋은 메일 주소
메일은 내용 및 형식뿐만 아니라 주소에도 예절이 있습니다. 가끔 전화번호에도 외우기 쉬운 전화번호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연락하기 적합한 사람을 찾을때 머릿속에서 가장 쉽고, 먼저 떠오른다면 업무에 있어서나 헤드헌터에 의해 회사와 연결될때 더 많은 성과를 가져갈 수 있겠죠.
우리의 이메일 주소는 대개 아이디에 그 뒤에 네이버나 다음같은 도메인이 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매우 어린나이에 네이버주니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도메인에 가입을 했다는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우스꽝스럽거나 어떤 캐릭터 이름 혹은 귀여운 아이디가 대다수입니다. 마치 과거 버디버디 아이디를 들췄을때 부끄러운 그것 말이죠. 부끄러운건 당사자 뿐만이 아닙니다. 그 아이디로 연락을 하는 상대분들은 어떨까요.
외국 대학, 기업뿐아니라 외국인과 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싶다면 위와 같은 과거의 주소는 지양하는것이 좋습니다. 계속 써왔던 메일이라 새 메일주소를 생성하는것이 불편하시다면 __메일 포워딩__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추천 이메일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규칙을 갖기를 추천합니다. 핵심은 기억하기 쉬운 이메일 입니다.
각 규칙에 들어가는 단어들은 첫글자나 약어로 하셔도 좋습니다만 되도록이면 온전한 단어로 쓰시는것이 기억하기 좋습니다.
- First Name 이름
- First Name 이름 + Last Name 성
- Generic : 메일 수신 목적에 맞는 이름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Gmail 을 사용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좋은 기능^1을 제공해주니 활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 : 마음껏 점을 찍어서 가독성을 높힐 수 있습니다. 점을 찍지않은 본래의 메일로 자동 포워딩됩니다.
- + : 받을때 특정 필터를 적용한 채로 메일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본래의 메일로 자동 포워딩됩니다. 이력서에 명시한 메일은 aaron.ryu+recruit 이라면 recruit 필터 규칙에 걸러집니다.
중복 이메일
개인적으로 지메일에서 메일을 생성하려하니 중복된 주소가 이미 생성되어있었습니다.
그럴때에는 각 아이디나 메일 입력 폼에 숫자를 붙이거나 성과 이름의 방향을 바꿔 추천해줍니다만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름 내 순서를 이름 + 성 으로 사용하기때문에 그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외국인이 “성” 으로 저를 부를지도 모릅니다.
생년을 적는다면 특히 나이에 대해 동양만큼 민감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그 사람을 떠올렸을때 몇년에 태어났는지까지 기억해야하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쉽게는 직무를 명시할 수 있겠고, 번거롭게는 하나의 도메인을 생성하는것도 좋습니다.
아이디뿐만 아니라 도메인에도 자신의 이름이 중복으로 들어가서 언프로페셔널하게 느껴질것이 걱정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도메인이 있다는것과 메일 시 직접 그 사람과 이야기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2
1: http://consultantjournal.com/blog/professional-email-address-ideas-for-common-names
2: https://yeonlab.com/check-your-email-address/
3: https://workplace.stackexchange.com/questions/11731/what-should-a-professional-email-address-look-like